<아무로 시점>

"거짓말쟁이"

"너야말로."

그 날의 대화를 기억해.

너도 나도, 정말 못말리는 거짓말쟁이라니깐.

하지만 네 쪽이 훨씬 질이 나빠.

아무로 토오루도 본래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건 마찬가지지만.

너는 말이야.

정말 너무하다고.

너는 이름도, 아니, 그 존재 마저도 거짓말이였어.

그리고 지금은 영영 사라져서는, 도대체 어디서 뭘 하는거야?

조직 궤멸 직후, 너도 나도 엉망진창인 상태로 내가 공안에 들러오라고 했을 때, 너는 탐정인 편이 좋다며 내 제안을 거절했지.

아마 그 대답만이 유일하지 않을까.

네가 내게 말해준 진실은.

아무래도 좋아.

질 나쁜 거짓말쟁이라도 괜찮으니까... 하나만 알려줘.

도대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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