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시지마상! 좀! 그만 좀 해요!"
뜨거운 혀가 목 뒤를 핧아오는 감각에 소름이 돋았다.
"조금만, 조금만이다. 쇼요."
낮은 목소리가  귀 바로 옆에서 울린다.
"이런 때만 그렇게 멋진 목소리로 말해봐야 소용 없거든요! 지금 합숙중인데...!"
굵고 단단한 팔이 히나타를 단단히 잡고는 놔주지 않았다.
우시지마는 집요하게 히나타의 목이나 귀쪽을 핧거나 가볍게 깨물었다.
"흐아앗, 정말로! 그만 좀..."
우시자마의 팔을 때리며 고개를 돌린 히나타의 말은 이내 우시지마의 입 속으로 사라졌다.
"웁, 우으읍. 하-"
우시지마의 입술이 떨어져 나간 후 히나타의 입술은 타액으로 번들번들 젖어 있었다.
생리적으로 고인 눈물과 함께 숨을 헐떡거리는 히나타의 모습에 우시지마는 히나타의 허리를 강하게 휘감았다.
"우시지마상, 이젠 진짜로..."
"쇼요."
우시지마가 진지한 얼굴로 이름을 부르자 히나타가 토끼눈으로 우시지마를 바라보았다.
"섰다."
우시지마의 말에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마에 핏줄이 빡 선 히나타가 우시자마의 명치를 퍽 날렸다.
"변태와카! 알아서 처리하고 오던지 말던지!"
우시지마는 생각보다 제대로 들어간 주먹에 명치를 감싸고 부들부들 떨었고, 히나타는 씩씩거리며 체육창고에서 나가버렸다.
히나타 쇼요는, 애인의 넘치는 성욕을 감당하지 못해, 몹시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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