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으로 건너뛰기

하이큐 마피아AU-3화(2장)

롤링 롤링 롤링 썬더?

"징징거릴 생각은 없어. 어차피 코트에서 부모에게 학대당하거나 부모가 없다거나 하는 건 흔한 일이잖아. 내가 어머니의 이름조차 몰랐던 것도, 그녀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도 별것 아니야. 그런걸로 이제와서 새삼 상처받거나 하지 않아."
히나타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그러나 그리 말하는 속이 썩어문드러져 있으리란 것은 안봐도 뻔한 일이었다.
"하지만 한번도 교류가 없었다면 그녀가 너를 어떻게 알아본거야?"
보쿠토의 말에 히나타는 주황색 곱슬머리를 만지작거렸다.
"제가 그 빌어먹을 아버지의 붕어빵이라서요."
실소를 머금은 표정에 카게야마는 초조해졌다.
아, 또 위태로운 저 얼굴.
불안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다.
"뭐, 가족사라던가, 이유라던가, 더이상 파고드는 건 비생산적인 것 같으니. 내일 어떻게 할것인지나 의논하죠."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어.
갑자기 어머니와 똑닮은 얼굴로 추궁을 해대니 놀랐을 뿐, 정말로, 정말로 관계없어.
그래, 여차하면 죽여버릴까.
"보스가 힘들면 그만둬도 괜찮다고 그랬어."
"카게야마, 그러기엔 내가 쌍둥이 하나를 이미 꼬여낸 것 같은데."
히나타가 뒷주머니에서 콘돔을 꺼내들며 말했다.
"뭐야, 그거."
"뒷주머니에 꽂고 가더라. 노골적인 어필."
카게야마는 그것을 잡아채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하반신을 틀어버리면 좋을텐데."
화를 내며 씩씩거리는 카게야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히나타는 그저 내일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문란하다... 수준이 아니군."

보쿠토는 감탄을 터뜨렸다.

남녀노소, 얼굴 좀 알렸다하는 사람들이 죄다 모여 약에, 술에, 쾌락에 취해 헤롱거리고 있었다.

기쁨에 찬 신음성이 노랫소리 사이사이 들려왔다.

화려한 색상의 쇼파에서 뒹구는 사람들, 술로 가득 찬 풀장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

말 그대로 주지육림.

히나타는 인간의 욕망 저 바닥까지 까발려진 풍경에 토할 것만 같았다.

더러운 인간들.

약에 잠겨 초점이 사라진 눈으로 원초적 쾌락을 좇는 상기된 얼굴은 그저 혐오스러울 뿐이었다.

"아, 오셨군요. 어떤가요? 기대에 미치는 파티인가요?"

보쿠토에게 웃으며 말하는 미야 아츠무는 약에도 술에도 취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런 죄악의 소굴을 벌려놓고 무엇을 찾고 있는 건지.

히나타는 구역질이니 헙 하고 숨을 들이쉬었다.

"격투에 참가할 수행원은 누군가요? 검은 머리? 아니면 여기 귀여운 소년?"

아츠무는 슬쩍 슬쩍 히나타의 몸을 건드리며 말했다.

"제가 가죠."

히나타는 주머니에서 장갑을 꺼내 끼며 말했다.

-야차가 시선을 끄는 동안, 그늘은 정보를 좀 모아주세요. 최대한 많이 긁어내요. 굳이 야차가 나서는 건 시각적 임팩트가 커서 시선 돌리기에 용이해서니까.

카게야마에게 지시하는 츠키시마의 목소리가 싸늘했다.

카게야마도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여기서도 이런저런 거래가 있어. 지시해 줄테니, 접근해.

켄마는 여전히 흥미없다는 담담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렸다.

"그럼, 갈까요?"
................................................................................

"이름이 뭐야?"
"당신에게 불릴 이름은 없는데."
아츠무의 물음에 히나타는 싸늘히 말했다.
"우리쪽이랑 이래저래 해보려고 굳이 이런 파티까지 온 거 아냐? 태도가 불손한 걸?"
"그쪽이 항상 갑이라고 생각하진 마. 내가 자란 곳은 여기처럼 말랑말랑하지 않으니까."
히나타는 조소를 띄며 말했다.
"건방지게 군 값은 해야할 거야. 순식간에 죽어버리면, 재미없으니까."
아츠무가 이끈 곳으로 가니 밝은 조명으로 비춰진 링이 있었다.
"무기는 사용 금지. 오직 몸으로만 치고박고 하는거야. 제정신 아닌 놈들이 많으니, 조심하라고?"
등을 떠밀려 나가자, 파티의 탐석자들이 데려온 '장난감'들이 험악한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개중에는 이미 약에 취한 듯 초점 잃은 눈동자들도 많았다.
"자자, 오늘도 어느분의 장난감이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지, 한번 겨뤄봅시다!"
아츠무가 마이크를 잡고서는 선언하듯 말했다.
술에, 약에, 쾌락에, 광기에 취한 목소리들이 함성을 질러댔다.
커다란 사내들 틈에서 작은 주황색 머리 소년은 확 튀어보였다.

현기증이 인다.
히나타는 조명 한가운데로 걸어가서는 손을 번쩍 들었다.
"토너먼트는 번거롭고 오래 걸리니까, 한번에 덤비게 해주세요. 쓸데없이 시간 끄는거 질색이니까."
히나타는 오사무와 아츠무를 향해 싱긋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가느다랗게 뜨인 눈 사이로 번뜩이는 이채에 둘은 전율을 느꼈다.
관객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각자 자신의 짐승들에게 저 작은 소년을 부수라 명했다.
언제는 인간이었을 짐승들의 눈동자가 일제히 히나타를 향했다.
저들이 아는 죽음은, 내가 아는 죽음과는 다르다.
죽는 것이 두려운 저들은, 사는것이 두려운 나를 이길 수 없다.
히나타는 웃어 보였다.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데엔, 도가 텄으니.
거의 자신의 허벅지만한 목을 꺾는 느낌은, 생경하고도 징그러운 감각으로 익숙해져 있었다.
더러운 피가 튀는 것이 불쾌하지만서도, 비웃음에 찬 눈동자에 이내 공포가 서리는 것은 볼 만했다.
아무리 주먹을 휘둘러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히나타에게 있어서의 승리는 자신의 생존이고 상대의 죽음이었다.
아무리 때려도 죽질 않는다면, 그 공격에 의미는 없어.
높이 뛰어들면 조명이 눈부셔 괴롭다.
그래도 그 시절의 그것보단 나을 것 같아 히나타는 그저 눈썹을 찌뿌렸다.
피흘리며 죽어가는 이들 사이에서 뛰어다니는 히나타, 그걸 보며 환호하는 링 밖의 사람들.
히나타는 구역질이 났다.
어쩜 인간들은 이리도 한결 같은지.
지옥에서 벗어나면 또 다른 지옥이 있어 히나타는 괴로웠다.
명백한 살의로 달려드는 사내들 보다도, 관중들의 정신나간 눈빛이 히나타는 두려웠다.
빨리 끝내고 벗어나야지.
히나타는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숨을 끊는 느낌은,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어서 히나타는 정신이 멍해졌다.
이런게 뭐가 재밌는거지.
변태들 속을 어떻게 알랴마는.
나츠랑, 스가상이랑, 보스랑, 아사히상이랑, 맛있는거 먹고선 하루 종일 뒹굴거리고 싶다.
나른하게 햇살을 맞으며, 멍하니.
다이치는 요즘들어 히나타에게 불안한 눈빛을 보낸다.
가지말고 쉬라고, 오늘은 같이 있지며 나가는 히나타를 막는다.
좀 쉬어.
매일같이 듣는 말이다.
그러나 히나타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무슨짓을 해도 바라봐주지도 않던 어머니와 다르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바라봐주는 가족들이 너무도 좋았다.
혹여 그것이 깨질까, 사라질까, 날아갈까.
히나타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미워하지 않도록, 기적같은 사랑과 애정이 흩어지지 않도록, 히나타는 쓸모를 증명하고 싶었다.
어미의 복중에서 부터 새겨진 죄악을 부정하고 싶었다.
쓸모없는 쓰레기라고 각인된 채 자라왔던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다.
어머니의 말이, 아버지의 말이, 아버지의 아들이 했던 말이 혹여 사실일까봐, 히나타는 초조했다.
부정하고 증명해야만 했다.
스스로의 쓸모를, 가치를.
몰아붙이고, 몰아붙이고.
허우적 허우적
히나타는 그저 삶을 헤매이고 있을 따름이다.

................................................................................

늘어진 몸뚱이들 사이에 우뚝 선 히나타의 표정엔 아무것도 없었다.
밝은 조명에 빛나는 주황빛 눈동자에는, 싸늘하고 눅눅한 공허가 들어차 있어서 오사무는 몸을 떨었다.
흥분감이 몸을 감쌌다.
괴물들의 도시에서 온 소년은, 완전히 기대 이상이었다.
아름다워.
오사무는 속으로 감탄하다 슬쩍 옆의 형제를 보았다.
저와 닮은 그 얼굴에도 열기가 서려있어 웃음이 나왔다.
대단하네, 아주 멋져.
"우리의 어머니지만, 정말 끔찍한 여자야."
"그렇지."
아츠무의 말에 오사무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그사람의 선택은 언제나 사람 인생 하나쯤은 우습게 부숴버리니까."
"거기서 태어난 것들은 대게 아름답거나 추잡하지."
"저걸 아름답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건, 어머니를 닮았단 증거겠지? 하하, 불쾌해라."
.................................................................................

옷을 갈아 입으라며 떠밀린 곳에는 어머니를 닮은 그 여자가 있었다.
어머니의 쌍둥이 자매.
쓸데없는 짓을 해서는, 남의 출신이나 과거를 여기저기 퍼져나가게 하고...
히나타는 보쿠토와 카게야마가 보였던 반응을 떠올리며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카게야마에겐 무엇도 말해주질 않았으니.
난 그저 시선에 동정이 어리는게 싫었을 뿐인데.
하지만 상처받았을 카게야마에겐 미안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가 주는 애정에 연민이나 동정이 섞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엉망이네. 어서 옷을 갈아입어요."
여자는 히나타에게 다가와 두렵고도 괴로운 어머니의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히나타는 그녀의 손길을 피하며 옷가지를 받아들었다.
"우리는 할 말이 있지. 너와, 네 어머니와, 나의 삶에 대해서 말이다. 아가."

"무슨...."
갑자기 히나타를 아가라 부르기 시작한 여자는, 제멋대로 궁금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
그 아이보다는 내가 네 어머니에 가깝겠구나.
너는 내 선택이 낳은 괴물이니 말이다.
이유를 묻는 건 어리석은 행위란다.
나는 별로 너와 뭔가를 하고 싶은게 아냐.
그저 내가, 20년도 전에 저지른 작은 죄악에서 태어난 괴물에 호기심이 이는것이지.
아름다운 죄악이구나, 아가.
그 아이는, 그 사람은 분명 너를 미워했겠지.
아가, 내가 미우니?
나는 몹시 행복했단다.
음, 당연히 그래야지.
사랑하는 여동생의 인생을 대가로 받아낸 것들인데, 행복하지 않으면 그 아이가 너무 가엾잖니.
그 사람과 어쩜 똑 닮았어.
나나 그 아이를 닮은 곳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구나.
이름조차 지어주질 않았다고.
그래서 네 엄마도 아빠도 그 조그만 입으로 잡아먹었니?
똑 닮은 네 아비를 죽이는 기분은 어떻던?
그사람, 자존심 뿐이었으니 최후의 몰골은 처참했겠지.
조금 궁금해지는구나.
대단해.
결국 널 이렇게 만든 것은 나니까, 유키가오카를 멸망시킨 것도 나로구나.
기뻐라.
아가, 음료수라도 조금 마시겠니?
사랑스러워라.
넌 네 어미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니?
아니, 실은 그 아이를 증오했지, 그치?
너도 그 아이가 미워서 견딜 수 없었지.
그래서 그 아이를 잡아먹고, 다른 사람들도, 응?
하하, 네 아비는 네 엄마를 사랑했던 것도 아니란다.
나를 사랑했지.
멍청한 남자.
배신감을 느꼈을거야.

서로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영원을 약속한 상대가 갑자기 자기를 모르는 척 한다고 생각했겠지.
네 엄마는 아무 죄도 없이, 모르는 남자에 끌려가 갇힌거고.
난 그저 그 아이의 이름을 빌려 철없는 도련님과 하룻밤 놀았을 뿐이란다.
하지만, 아가.
구박받는 첩보다는 정실 부인을 택하는게 당연하잖니.
게다가 그사람은 마피아였고.
이나리자키의 여주인이 되는 길을 택하는게 현명한 선택인게 명백한데, 내가 왜 그런 모자란 남자에게 가겠어.
결국 얼굴이 같다는 이유로 네 엄마와 나를 구분하지 못한 네 아버지의 멍청함이지.
그 아이는 겁이 많고 맘이 여리니까, 결국 포기하리란 것은 알았단다.
울지는 않는구나.
무뎌진거니?
사람을 홀리는 거 하나는 나를 닮았구나.
우리 아들들이 아주 몸이 달았어.
아가, 사랑스런 아가.
남을 위해 살지 말으렴.
남을 아프게 한것으로 아프지 마렴.
오직 너만을 위해 살고, 오직 쾌락과 즐거움으로 살으려무나.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삶이란다.
날 보렴, 나는 이미 포기했어.
단순해지렴.
오직 즐거움을 추구해.
아가, 그건 꽤 즐거운 삶을 가져다 준단다.

.................................................................................

히나타는 울지 않았다.

개소리에 흘려줄 눈물따윈 없었다.

화내지도 않았다.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다.

잠이나 자고 싶은 기분이었다.

................................................................................

"연락 늦는다고, 응가놈."
이와이즈미가 담배를 꺼내물며 말했다.
"이와쨩, 담배 펴?"
쓰레기더미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이와이즈미는 한숨을 쉬듯 연기를 뱉어냈다.
"그래 네가 망나니짓만 해대서 속이 타서 핀다."
"너무하네~ 난 이런 쥐새끼굴 같은 곳에서 썩고 있는데."
"아직 신변은 안전하지?"
"세미 에이타가 코앞에 지나갔는데 알아보지도 못하더라."
"너...! 후... 조심 좀 해라."
이와이즈미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말했다.
"이나리자키와 도미넌트 이글의 거래 장소를 알았어. 자금은 100퍼센트 현금. 국내 손에 꼽는 기업 중 하나가 투잡으로 마약상이라니, 말 다했지."
"마침 조화파 연합에서도 그쪽에 접근 중이야."
오이카와는 현재, 행방불명 및 사망으로 위장 한 채 부랑자의 행색으로 마약굴을 누비고 있었다.
모두가 사망이라 믿는 행방불명으로 독수리들의 눈을 속인 채, 길거리의 쓰레기 행세를 하며 위장해 정보를 모으는 것, 그 누구와의 상의도 없이 진행한 일이기에 이와이즈미는 분통이 터졌다.
더 화가 나는 건, 그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었다.
독수리의 시선을 피해서, 핵심을 찌를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말없이 갑작스레 사라져버린 친구에 이와이즈미가 느낀 감정은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것이었다.
죽었나, 아니야, 살아있을 거야
라며 마음 졸이던 시간을 생각하면 이와이즈미는 망할 친구놈을 후드려 패주고 싶었다.
그러나 부랑자의 행색을 한 오이카와는, 자기가 보기에도 원래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안쓰러운 몰골이라 그저 담배나 뻑뻑 피워댈 뿐이었다.
"치비쨩은 잘 있으려나~ 보고싶네."
"이나리자키 갔는데, 꼬맹이."
"이상하지? 까마귀들은 꼬맹이을 그렇게 아끼면서, 은근 자주 사지로 몰아넣는다? 위험하거나 부담이 큰 일에는 항상 얽혀들지."
"...뭐,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지."
"아마 치비쨩은 스스로를 견디지 못하는거야."
오이카와는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맑은 날씨, 더러운 인간들이 우글거리는 마약굴의 구석탱이, 까끌하게 올라온 수염과 냄새나는 옷가지.
놈들의 날개를 꺾을 수 있다면, 몇번이고 견딜 수 있어.
아니, 오물 구덩이라도 뛰어들걸.
오이카와는 태양이 눈부셔 눈을 찡그릴 뿐 팔을 뻗어 그를 가리진 않았다.
너는 이미 내 자리에 해바라기를 보냈지.
하지만 아직 넣어둬.
잠시 숨을 죽이고, 사냥감을 조준하고 있을 뿐이니까.
날씨가 좋았다.
여전히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순 없었다.
알 수 없는 허밍으로, 오이카와는 콧노래를 불렀다.
"멍청이. 응가같은 놈."
몸을 털고 일어나는 이와이즈미에 쓰레기 더미의 한쪽이 우르르 무너졌다.
"조금만 기다려."
"믿고 있어. 이와쨩."
"역시 넌 응가같은 놈이야."
"하핫, 뭐, 그런걸로 하던가."

에러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

댓글 12